한국 겨울철 지금 비상 사태 다가옴다 !!! 몽땅 이거 보면 해야 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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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16:35
코로나19 2가 백신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모더나 제공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이 동시 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등장했다. BQ.1, XBB 등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겨울 재유행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현재 코로나 동절기 재유행 대비를 위해 코로나19 오리지널(우한주)과 오미크론 BA.1 변이를 겨냥한 모더나의 2가 백신 접종(모더나 스파이크박스2주)을 진행 중이다.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2가 백신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지만, 방역당국은 2가 백신이 새로운 변이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 봤다. 중증화, 사망 예방 효과가 특히 높을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코로나19 정기석 특별대응단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등장하고 있으나 현재 우리가 접종하는 개량 백신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BA.4/5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라며, "BQ.1, XBB 등과 관련한 실험은 진행 중이겠으나, 다른 여러 가지 변이에 대해서도 2가 개량백신이 어느 정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정기석 단장은 "중증이나 사망을 예방한다는 측면에서 효과는 기존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고, 이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이 나오더라도 실제 효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도 전했다. 정기석 단장은 "새로운 변이를 이용해 백신을 만들고, 이를 사람 몸에 적용했을 때 얼마나 바이러스가 억제되는지를 살피는 실험은 굉장히 오래 걸리고 어렵다"라며, "좀 더 시간이 지나야 코로나 변이의 영향과 이를 겨냥해 만든 백신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단, 고위험군은 반드시 2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국민이 다 2가 백신을 접종할 필요는 없으나, 고위험군, 고위험군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 고위험군을 자주 접촉하는 경우 등에는 2가 백신을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는 것이다.
정기석 단장은 "고위험군이 아니면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나, 고위험군의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아직도 높다"라며, "70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 등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감염돼 치명적인 상황을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접종 중인 모더나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항체 반응이 더 오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의 최신 임상분석 결과에 따르면, 2가 백신은 접종 후 3개월까지 높은 항체 역가를 지속한다. 2가 백신은 오미크론 BA.1 대항 중화항체를 약 8배, BA.4와 BA.5에 대한 항체는 6.3배 증가시킨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