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마라탕 가게를 하는 조선족 여사장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슴다!! 눈물밖에 안남다 !!
코로나19는 한 조선족 여성의 코리안 드림에도 그늘을 드리웠다. 한국으로 귀화해 1년 반전 종각 거리에 마라탕 가게를 열었다는 이 사장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라고 털어놨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이 넘었을 때는 우울감에 문을 여는 것을 포기하고, 가게로 오던 도중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정부 대출도 이미 한차례 받은 상황에서 이번 겨울을 어떻게 버틸지 그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는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어렵게 문을 연 가게인데 포기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그저 시기가 좋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기엔 너무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밤 9시 이후 배달 영업이 가능하다곤 하지만 돌파구는 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에 기존 홀 장사만 하던 가게들이 배달 영업까지 뛰어들어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진 탓이다. 배달 기사 부족으로 음식 배달이 제시간에 이뤄지기도 힘들어 배달 앱엔 악플만 달리기 일쑤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의 폐업위기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외식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42만개의 회원 업소 중 폐업한 곳은 2만9903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1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선 10명 중 7명이 폐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자영업자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공정 임대료’ 뿐 아니라 ‘5차 추경’까지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로 영업을 하지 못하고 소득도 없는데 임대료를 그대로 내면 그건 너무 가혹하다”면서 “임대료를 포함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호 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